클라우드 저장공간, GB당 단가로 바꿔야 비교가 됩니다
결론부터
클라우드 요금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없는 이유는 용량 구간이 서비스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100GB, 200GB, 2TB… 기준이 다르면 월 요금만 봐서는 어느 쪽이 싼지 알 수 없습니다.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GB당 월 단가로 환산하는 것.
GB당 월 단가 = 월 요금 ÷ 제공 용량(GB)
환산하면 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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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 | 값 (원/GB) |
|---|---|
| 50GB · 월 1,100원 | 22 |
| 100GB · 월 2,400원 | 24 |
| 200GB · 월 3,700원 | 18.5 |
| 2TB · 월 11,900원 | 5.8 |
요금은 환산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요금제는 수시로 바뀌므로 각 서비스의 요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십시오.
환산해보면 대부분의 클라우드에서 용량이 클수록 GB당 단가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50GB와 2TB의 단가 차이가 4배 가까이 납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 작은 요금제를 두 개 쓰는 것보다 큰 요금제 하나를 나눠 쓰는 게 대체로 훨씬 쌉니다. 가족 공유가 되는 요금제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사진 5만 장은 몇 GB인가
용량을 정할 때 감이 안 잡히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략적인 기준입니다.
| 항목 | 개당 대략 용량 | 1,000개 |
|---|---|---|
| 스마트폰 사진 (일반) | 2~4MB | 2~4GB |
| 스마트폰 사진 (고화질·RAW) | 10~25MB | 10~25GB |
| 1분 영상 (1080p) | 60~100MB | — |
| 1분 영상 (4K) | 300~400MB | — |
| 문서·PDF | 0.1~2MB | 0.1~2GB |
사진 5만 장이면 일반 화질 기준 약 100~200GB입니다. 그런데 영상이 섞이면 계산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4K 영상 1시간이면 약 20GB로, 사진 수천 장과 맞먹습니다.
용량을 추정할 때는 사진 개수가 아니라 영상 시간을 먼저 세십시오.
단가보다 중요한 것들
GB당 단가가 가장 싼 곳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 1이미 쓰는 생태계와 맞는가
기기 백업, 사진 앱, 문서 앱이 자동 연동되면 실제 사용 편의가 크게 다릅니다. 단가 몇 원 차이보다 이쪽이 큽니다.
- 2다른 구독과 묶여 있지 않은가
저장공간이 포함된 통합 구독을 이미 쓰고 있다면 별도 결제는 중복입니다.
- 3가족 공유가 되는가단가에 직결
2TB를 5명이 나눠 쓰면 1인당 단가가 1/5이 됩니다. 공유 가능 여부가 사실상 가장 큰 변수입니다.
- 4나갈 때 데이터를 통째로 내려받을 수 있는가
수십 GB를 옮기는 게 며칠 걸리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갇히지 않으려면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 5원본 화질로 저장되는가
'무제한'이지만 압축 저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본이 필요하면 조건을 확인하십시오.
판단이 갈리는 지점
| 상황 | 판단 |
|---|---|
| 100GB 안팎, 사진 위주 | 쓰는 생태계의 기본 요금제로 충분 |
| 영상이 많다 | 처음부터 큰 용량. 중간 단계는 금방 찹니다 |
| 가족이 여럿 | 공유형 대용량 하나가 개별 소용량 여러 개보다 거의 항상 쌉니다 |
| 보관만 하고 거의 안 꺼낸다 | 외장 하드 + 클라우드 이중화가 장기적으로 더 쌀 수 있습니다 |
| 업무 자료 | 단가보다 버전 관리·복구 기능을 먼저 보십시오 |
"보관만 할 자료"라면 클라우드가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월 1만원씩 5년이면 60만원입니다. 같은 돈이면 외장 저장장치를 두 개 사서 이중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리 매체는 고장과 분실 위험이 있으니, 중요 자료는 서로 다른 방식 두 곳에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각 서비스의 요금과 용량 구간은 자주 변경되며, 국가·통화·프로모션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은 비교 방법을 설명한 것이므로, 실제 금액은 각 서비스의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해 위 공식에 넣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