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저장공간, GB당 단가로 바꿔야 비교가 됩니다
결론부터
클라우드 요금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없는 이유는 용량 구간이 서비스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100GB, 200GB, 2TB… 기준이 다르면 월 요금만 봐서는 어느 쪽이 싼지 알 수 없습니다.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GB당 월 단가로 환산하는 것.
GB당 월 단가 = 월 요금 ÷ 제공 용량(GB)
환산하면 보이는 것
표로 보기
| 항목 | 값 (원/GB) |
|---|---|
| 50GB · 월 1,100원 | 22 |
| 100GB · 월 2,400원 | 24 |
| 200GB · 월 3,700원 | 18.5 |
| 2TB · 월 11,900원 | 5.8 |
요금은 환산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요금제는 수시로 바뀌므로 각 서비스의 요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십시오.
환산해보면 대부분의 클라우드에서 용량이 클수록 GB당 단가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50GB와 2TB의 단가 차이가 4배 가까이 납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 작은 요금제를 두 개 쓰는 것보다 큰 요금제 하나를 나눠 쓰는 게 대체로 훨씬 쌉니다. 가족 공유가 되는 요금제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2026-09-20 기준 공식 요금으로 환산한 표
각 서비스의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한 월 결제 가격을 위 공식에 넣었습니다. 1TB는 1,024GB로 계산했습니다. 서비스가 1TB를 1,000GB로 표기한다면 단가는 약 2% 높아집니다. 연간 결제 할인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서비스 · 요금제 | 용량 | 월 요금 | GB당 월 단가 |
|---|---|---|---|
| iCloud+ | 50GB | 1,100원 | 22.0원 |
| Google One Basic | 100GB | 2,400원 | 24.0원 |
| iCloud+ | 200GB | 4,400원 | 22.0원 |
| Microsoft 365 Personal (1명) | 1TB | 12,500원 | 12.2원 |
| Google AI Plus | 2TB | 11,900원 | 5.8원 |
| iCloud+ | 2TB | 14,000원 | 6.8원 |
| Google AI Pro | 5TB | 29,000원 | 5.7원 |
| iCloud+ | 6TB | 44,000원 | 7.2원 |
| Microsoft 365 Family (최대 6명, 1인당 1TB) | 6TB | 15,500원 | 2.5원 (6명 전부 쓸 때) |
| iCloud+ | 12TB | 88,000원 | 7.2원 |
출처: 각 서비스 공식 요금 페이지(하단 인용). 2026-09-20 확인. Dropbox Plus 2TB는 한국어 페이지에도 US$9.99/월로 표시되어 원화 단가 표에서 제외했습니다.
표에서 읽을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50GB에서 200GB까지는 단가가 거의 내려가지 않습니다. 22~24원/GB로 평평합니다. 소용량 구간에서 한 단계 올리는 것은 단가 이득이 없고 용량만 늘어납니다.
둘째, 2TB부터 단가가 1/3~1/4로 떨어집니다. 24원이 5.8~6.8원이 됩니다. 이 구간이 "큰 것 하나를 나눠 쓰는 게 싸다"는 결론의 근거입니다.
셋째, 저장공간만 파는 요금제가 아닌 것이 섞여 있습니다. Google AI Plus·Pro는 AI 기능이, Microsoft 365는 오피스 프로그램이 함께 묶여 있습니다. 그 기능을 쓰지 않는다면 단가 비교가 성립하지 않고, 쓴다면 저장공간이 사실상 덤이 됩니다. 어느 쪽인지는 본인의 사용 방식이 결정합니다.
계산 예시 — 가족 몇 명부터 공유형이 싸지나
iCloud+ 요금을 그대로 넣어 봅니다. 한 사람이 200GB면 충분한 가족이 각자 200GB를 결제할 때와, 2TB 하나를 공유할 때를 비교합니다.
- 2명: 4,400원 × 2 = 8,800원 vs 2TB 14,000원 → 개별이 5,200원 싸다
- 3명: 4,400원 × 3 = 13,200원 vs 14,000원 → 개별이 800원 싸다
- 4명: 4,400원 × 4 = 17,600원 vs 14,000원 → 공유가 3,600원 싸다, 연 43,200원
- 5명: 4,400원 × 5 = 22,000원 vs 14,000원 → 공유가 8,000원 싸다, 연 96,000원
뒤집히는 지점은 4명입니다. 3명까지는 각자 결제하는 쪽이 오히려 조금 싸고, 4명부터 공유형이 이깁니다. 다만 4명이 2TB를 나누면 1인당 512GB이므로, 한 사람이 영상으로 1TB를 쓰는 가족이라면 계산이 다시 달라집니다. 인원수와 함께 가장 많이 쓰는 사람의 용량을 봐야 합니다.
판단이 뒤집히는 구간
| 조건 | 이쪽이면 | 저쪽이면 |
|---|---|---|
| 공유 인원 | 3명 이하: 개별 소용량이 비슷하거나 약간 싸다 | 4명 이상: 공유형 2TB가 싸다 (위 계산) |
| 필요 용량 | 200GB 이하: 단가 22~24원, 어느 요금제든 큰 차이 없음 | 500GB를 넘으면 2TB로 바로 가는 편이 단가상 유리 |
| 묶음 기능 사용 | 오피스·AI 기능을 쓴다: 묶음 요금제의 저장공간이 사실상 무료 | 안 쓴다: 저장공간 전용 요금제와 순수 단가로 비교 |
| 보관 기간 | 1~2년: 클라우드가 간편 | 5년 이상 거의 꺼내지 않음: 외장 저장장치 이중 보관이 총비용상 유리할 수 있음 |
사진 5만 장은 몇 GB인가
용량을 정할 때 감이 안 잡히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략적인 기준입니다.
| 항목 | 개당 대략 용량 | 1,000개 |
|---|---|---|
| 스마트폰 사진 (일반) | 2~4MB | 2~4GB |
| 스마트폰 사진 (고화질·RAW) | 10~25MB | 10~25GB |
| 1분 영상 (1080p) | 60~100MB | — |
| 1분 영상 (4K) | 300~400MB | — |
| 문서·PDF | 0.1~2MB | 0.1~2GB |
사진 5만 장이면 일반 화질 기준 약 100~200GB입니다. 그런데 영상이 섞이면 계산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4K 영상 1시간이면 약 20GB로, 사진 수천 장과 맞먹습니다.
용량을 추정할 때는 사진 개수가 아니라 영상 시간을 먼저 세십시오.
단가보다 중요한 것들
GB당 단가가 가장 싼 곳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 1이미 쓰는 생태계와 맞는가
기기 백업, 사진 앱, 문서 앱이 자동 연동되면 실제 사용 편의가 크게 다릅니다. 단가 몇 원 차이보다 이쪽이 큽니다.
- 2다른 구독과 묶여 있지 않은가
저장공간이 포함된 통합 구독을 이미 쓰고 있다면 별도 결제는 중복입니다.
- 3가족 공유가 되는가단가에 직결
2TB를 5명이 나눠 쓰면 1인당 단가가 1/5이 됩니다. 공유 가능 여부가 사실상 가장 큰 변수입니다.
- 4나갈 때 데이터를 통째로 내려받을 수 있는가
수십 GB를 옮기는 게 며칠 걸리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갇히지 않으려면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 5원본 화질로 저장되는가
'무제한'이지만 압축 저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본이 필요하면 조건을 확인하십시오.
클라우드 계정은 사진과 문서가 통째로 들어 있는 곳이라, 비용보다 먼저 볼 것이 계정 보호입니다. 다른 사이트와 같은 비밀번호를 쓰고 있다면 단가를 아무리 잘 골라도 의미가 줄어듭니다. 이 부분은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는 방식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판단이 갈리는 지점
| 상황 | 판단 |
|---|---|
| 100GB 안팎, 사진 위주 | 쓰는 생태계의 기본 요금제로 충분 |
| 영상이 많다 | 처음부터 큰 용량. 중간 단계는 금방 찹니다 |
| 가족이 여럿 | 공유형 대용량 하나가 개별 소용량 여러 개보다 거의 항상 쌉니다 |
| 보관만 하고 거의 안 꺼낸다 | 외장 하드 + 클라우드 이중화가 장기적으로 더 쌀 수 있습니다 |
| 업무 자료 | 단가보다 버전 관리·복구 기능을 먼저 보십시오 |
"보관만 할 자료"라면 클라우드가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월 1만원씩 5년이면 60만원입니다. 같은 돈이면 외장 저장장치를 두 개 사서 이중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리 매체는 고장과 분실 위험이 있으니, 중요 자료는 서로 다른 방식 두 곳에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연간 결제로 바꾸면 얼마나 싸지나요? A. 서비스마다 할인율이 다르고 표기 방식도 다릅니다. 이 글의 표는 월 결제 기준이므로, 연간 결제 금액을 12로 나눈 뒤 같은 공식에 넣으면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1년 뒤 용량이 남거나 모자랄 가능성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Q. 무료 용량 여러 개를 합쳐 쓰면 결제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A. 가능하지만 사진이 세 곳에 나뉘어 있으면 찾는 시간과 백업 누락 위험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무료 용량 합산은 100GB 미만의 문서 중심 사용자에게만 현실적입니다.
Q. 요금제를 내리면 넘친 파일은 어떻게 되나요? A. 서비스마다 다릅니다. 삭제되지는 않지만 새로 올리거나 동기화가 멈추는 방식이 흔합니다. 내리기 전에 현재 사용량과 넘치는 파일의 처리 방식을 해당 서비스의 도움말에서 확인하십시오.
확인하지 못한 것
각 서비스의 요금과 용량 구간은 자주 변경되며, 국가·통화·프로모션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은 비교 방법을 설명한 것이므로, 실제 금액은 각 서비스의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해 위 공식에 넣어보십시오.
표의 가격은 2026-09-20에 각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월 결제 금액입니다. 네이버 MYBOX는 공식 요금 페이지에 접근하지 못해 표에서 제외했습니다. Dropbox는 한국어 페이지에서도 달러로 표시되어 원화 단가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Microsoft 365 Basic(100GB) 요금제는 확인한 한국 비교 페이지에 표시되지 않아 제외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서비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2026-09-20 갱신: 공식 요금 페이지 기준 GB당 단가 표, 가족 인원수별 손익 계산, 자주 묻는 질문을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