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상환수수료 내고 갈아타는 게 이득인 지점
결론부터
갈아타기 판단은 "금리가 얼마나 낮아지나"가 아니라 "수수료를 몇 개월 만에 회수하나" 입니다.
남은 원금 2억, 현재 4.8%에서 3.9%로 옮기고 수수료율이 1.2%라면 — 총비용 270만원, 월 절감 15만원, 회수까지 약 18개월입니다. 18개월 이상 이 대출을 유지할 계획이면 이득, 그 전에 팔거나 또 갈아탈 거면 손해입니다.
회수 기간 공식
손익분기 개월 = (남은원금 × 수수료율 + 부대비용) ÷ (남은원금 × 금리차 ÷ 12)
금리차가 클수록, 남은 원금이 클수록, 수수료율이 낮을수록 회수가 빨라집니다. 그런데 남은 원금은 분자와 분모에 모두 있어서 대체로 상쇄됩니다. 실제로 회수 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수수료율과 금리차의 비율입니다.
표로 보기
| 항목 | 값 (개월) |
|---|---|
| 금리차 0.3%p | 54 |
| 금리차 0.5%p | 32 |
| 금리차 0.9%p | 18 |
| 금리차 1.5%p | 11 |
금리차가 0.3%p뿐이면 회수에 4년 반이 걸립니다. 0.5%p 미만이면 대체로 갈아탈 이유가 없습니다.
수수료율은 고정이 아닙니다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보통 대출 실행 후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듭니다. 3년이 지나면 아예 면제되는 상품도 많습니다.
- 1약정서에서 현재 적용 수수료율 확인필수
가입 시점 요율이 아니라 오늘 기준 적용률입니다. 잔여기간에 따라 이미 낮아져 있을 수 있습니다.
- 2수수료 면제 시점 확인
면제까지 6개월 남았다면, 기다렸다 옮기는 것만으로 수수료가 0이 됩니다.
- 3부대비용 견적
인지세, 근저당 설정·말소 비용, 감정평가비. 보통 수십만원 단위입니다.
- 4새 대출의 조건 확인
금리만 보지 말고 새 대출에도 중도상환수수료가 걸리는지, 몇 년인지 확인하십시오.
- 5유지 예상 기간과 비교
회수 기간보다 오래 유지할 계획일 때만 이득입니다.
판단이 갈리는 지점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지금 3.9%라는 숫자는 오늘의 값입니다. 회수에 18개월이 걸리는데 그 사이 금리가 올라 절감액이 줄면, 회수 자체가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황 | 판단 |
|---|---|
| 금리차 0.5%p 미만 | 대체로 갈아타지 않습니다 |
| 수수료 면제까지 1년 미만 | 기다렸다 옮기는 게 낫습니다 |
| 3년 내 집을 팔 계획 | 회수 기간과 매도 시점을 비교하십시오 |
| 고정 → 변동으로 이동 | 절감액이 유지되지 않을 수 있음을 전제로 보수적으로 계산 |
| 남은 기간이 5년 미만 | 절감 총액 자체가 작아 부대비용에 잡아먹힐 수 있습니다 |
직접 계산해보기
아래 계산기에 약정서의 현재 적용 수수료율을 넣으십시오. 가입 시점의 요율을 넣으면 결과가 실제보다 나쁘게 나옵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은행별 부대비용 항목과 금액, 대환대출 관련 지원 프로그램은 시기와 상품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진행 전 두 은행 모두에서 비용 명세를 받아 대조하십시오.
대출 갈아타기 손익분기 계산기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 낮은 금리로 옮기면, 몇 개월 만에 수수료를 회수하는지 계산합니다.